강한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늘 저녁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대는 남부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남과 전북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중부지방으로 점차 북상하겠습니다.
따라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됐고요.
여전히 세찬 비가 쏟아지는 전북과 전남 북부, 경남 내륙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의 비는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부지방이 문제인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시간당 30~6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남부 지방에는 5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졌죠,
전북 순창에 541mm, 경남 산청에도 439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도 많고 강한 비는 계속되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많은 곳에 30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2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다음 주 초에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 정도의 강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또 한차례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고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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